편마다 달라야 하는 질문과 결론
한 주제로 원고를 여러 편 쓸 때 편마다 달라야 하는 것은 독자의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결론입니다. 제목의 표현이나 문단의 순서, 사진만 다르고 같은 질문에 같은 결론을 내는 원고는 여러 편으로 나눌 까닭이 없습니다. 그런 원고가 여러 편 있으면 독자는 어느 글을 읽어도 같은 답을 만나고, 병원은 정보가 바뀔 때 고칠 곳만 늘어납니다. 원고 수를 늘리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면 이런 겹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눌지 합칠지는 원고마다 두 문장을 써 보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원고를 읽을 사람이 품은 질문 한 문장과, 원고가 그 질문에 내리는 결론 한 문장입니다. 질문은 독자의 말로, 결론은 원고 본문의 말로 씁니다. 두 원고의 질문과 결론을 나란히 놓고 견주면, 따로 유지해야 하는지, 한 편에서 조건을 나눠 쓰면 되는지, 합쳐야 하는지가 드러납니다.
결론 문장에 진료나 검사에 관한 설명이 들어간다면, 그 문장이 병원의 원자료와 맞는지는 병원이 대조하고 의학적 표현은 의료진이 검토합니다. 결론이 검증되지 않은 원고는 나눌지 합칠지를 정하기 전에 검증부터 받으며, 점검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같은 주제의 새 원고 작성도 미룹니다.
원고마다 질문과 결론을 한 문장씩 쓴 목록을 넘기는 대행사라면 병원은 새 원고가 기존 원고와 무엇이 다른지 대조할 수 있습니다.
질문과 결론에 따른 네 가지 처리
두 원고의 질문과 결론을 견주면 네 가지 처리 가운데 하나가 나옵니다.
| 질문 | 결론 | 처리 |
|---|---|---|
| 다름 | 다름 | 별도 원고로 유지 |
| 같음 | 다름 | 한 원고에서 조건별로 결론을 나눠 씀 |
| 다름 | 같음 | 한 원고로 합치고, 다른 질문은 원고 안의 소제목이나 FAQ로 담음 |
| 같음 | 같음 | 한 편만 남기고 나머지를 합침 |
첫째 줄만 새 원고를 따로 둘 까닭이 됩니다. 둘째 줄은 결론이 달라 보여도 사실은 나이나 진료 시기처럼 조건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경우라, 조건을 드러낸 한 편이 독자에게 더 쓸모 있습니다. 셋째 줄은 질문이 달라도 결론이 같으면 한 곳에서 답하는 편이 낫습니다. 넷째 줄은 어느 원고를 남길지 정하는 기준이 따로 필요하며, 아래 순서에서 다룹니다. 원고가 셋 이상이면 짝마다 따로 분류하되, 한 원고가 두 짝에서 서로 다른 처리로 나오면 그 원고의 결론 문장부터 다시 검토합니다.
원고를 나누고 합치는 순서
원고는 다음 다섯 단계로 나누고 합치며, 결론이 검증되기 전에는 넷째 단계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 대행사가 같은 주제의 기존 원고와 계획 중인 원고를 한 목록에 모읍니다.
- 대행사가 원고마다 독자의 질문 한 문장과 결론 한 문장을 씁니다. 질문은 병원에 들어온 실제 질문의 표현을 가져오고, 결론은 원고 본문에서 그대로 뽑습니다.
- 병원이 결론 문장이 원자료와 맞는지 대조하고, 진료나 검사 설명이 든 결론은 의료진이 검토합니다. 대조한 사람과 날짜는 목록에 씁니다.
- 대행사가 원고 짝마다 위 표의 네 가지로 분류해 처리를 제안하고, 병원이 정하면 분류 결과를 짝마다 목록에 씁니다.
- 합치기로 한 원고는 아래 표의 기준으로 남길 원고를 정하고, 남기지 않는 원고의 주소는 남긴 원고로 이어지게 합니다. 새 원고는 표의 첫째 줄에 해당할 때만 계획합니다.
둘째 단계에서 질문 문장을 원고 제목에서 가져오지 않는 까닭은, 비슷한 원고끼리 제목의 표현만 다르게 지어졌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단계에서는 결론이 같은 원고끼리 먼저 묶은 뒤 짝을 견주면, 견줄 짝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단계의 목록에는 원고마다 올린 날짜와 올린 채널도 함께 씁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주소를 잇는 일은 원고를 없애는 날 함께 하고, 이은 날짜를 목록에 씁니다.
합칠 때 남길 원고를 정하는 기준
합치기로 한 원고들 가운데 남길 원고는 세 가지 기준으로 정합니다.
| 기준 | 점검할 것 | 남기지 않는 원고의 처리 |
|---|---|---|
| 원자료와의 일치 | 결론과 본문이 병원이 점검한 원자료와 맞는지 | 남기는 원고에 없는 맞는 내용이 있으면 옮긴 뒤 합침 |
| 확인 날짜 | 병원이나 의료진의 확인을 가장 최근에 받은 원고인지 | 옛 확인 날짜를 목록에 남김 |
| 연결된 곳 | 다른 글이나 채널에서 그 원고로 연결한 곳이 있는지 | 연결을 남긴 원고로 고치고, 옛 주소에서도 이어지게 함 |
첫째 기준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원자료와 어긋나는 원고는 확인 날짜가 최근이어도 남기지 않습니다. 둘째 기준은 첫째 기준을 통과한 원고가 둘 이상일 때 씁니다. 셋째 기준은 남길 원고를 정하는 데보다, 남기지 않는 원고를 정리할 때 끊기는 곳이 없게 하는 데 씁니다. 세 기준으로도 남길 원고가 정해지지 않으면 병원이 정하고, 정한 까닭을 목록에 씁니다.
예방접종 원고가 겹친 소아청소년과 사례
아래는 설명을 위해 꾸민 가상의 경우이고, 원고 수도 임의로 정한 것입니다.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간호팀장이 대행사가 보낸 다음 달 원고 계획을 읽다가, 예방접종을 다룬 계획 원고 5편의 제목이 이미 올린 글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의원 블로그에는 예방접종 원고가 이미 8편 있었습니다. 간호팀장은 원장에게 알리고, 대행사에 원고별 질문과 결론 목록을 요청했습니다.
대행사는 기존 8편과 계획 5편, 모두 13편을 올린 날짜와 채널까지 적은 한 목록에 모으고 원고마다 질문과 결론을 한 문장씩 썼습니다. 질문 문장은 의원에 들어온 문의에서 표현을 가져왔고, 문의에서 표현을 찾지 못한 2개는 원장이 확인해 의원에서 쓰는 말로 썼습니다. 간호팀장은 결론 문장을 의원의 접종 안내문과 대조했고,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있을 때 연락하는 방법을 다룬 결론 1개는 원장이 표현을 검토했습니다. 확인한 사람과 날짜는 목록에 남겼고, 확인이 끝날 때까지 계획 원고 5편의 작성은 미뤘습니다.
대행사가 결론이 같은 원고끼리 먼저 묶은 뒤 짝을 견주어 분류하자, 질문과 결론이 모두 다른 원고가 5편, 같은 질문에 나이에 따라 결론이 다른 원고가 2편, 질문은 다르지만 결론이 같은 원고가 2편, 질문과 결론이 모두 같은 원고가 4편이었습니다. 원장은 대행사가 제안한 처리를 그대로 정했습니다.
나이에 따라 결론이 다른 2편은 한 편으로 합쳐 나이별 소제목으로 나눴고, 결론이 같은 2편은 한 편으로 합쳐 다른 질문을 FAQ로 담았습니다. 모두 같은 4편 가운데서는 접종 안내문과 맞고 원장의 확인을 가장 최근에 받은 1편을 남겼습니다. 없앨 3편 가운데 1편에만 있던 접종 당일 준비물 문단은 남긴 원고로 먼저 옮겼고, 합친 내용을 원장이 다시 읽은 날로 남긴 원고의 확인 날짜를 고쳤습니다.
정리한 뒤의 원고 목록
없앤 3편의 주소는 없앤 날 남긴 원고로 이어지게 하고 그 날짜를 목록에 썼으며, 그 가운데 1편에 걸려 있던 누리집의 연결도 남긴 원고로 고쳤습니다. 옛 확인 날짜는 목록에 그대로 남겼습니다. 13편은 따로 유지한 5편과 합쳐서 남은 3편을 더해 8편이 되었습니다. 계획 5편 가운데 새로 쓸 원고는 질문과 결론이 다른 5편에 든 2편뿐이어서, 다음 달 예방접종 원고 계획은 2편이 되었습니다. 대행사는 계획에서 뺀 3편과 그 까닭을 원장에게 따로 알렸습니다. 간호팀장은 새 원고 계획이 올 때마다 이 목록의 질문과 결론 문장과 먼저 대조하기로 했습니다. 8편이 된 목록은 대행사와 의원이 함께 쓰는 파일로 옮겨, 두 곳이 같은 목록을 보기로 했습니다.
같은 주제 여러 원고 자주 묻는 질문
Q1. 검색어가 서로 다르니 원고를 나눠야 한다는 제안을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A1. 검색어가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원고를 나눌 까닭이 되지 않습니다. 두 검색어로 찾아온 사람이 같은 질문을 품고 같은 결론을 얻는다면, 한 원고 안에서 두 표현을 모두 쓰는 쪽을 검토하고, 그 표현들은 소제목이나 첫 문단에 넣습니다. 나누자는 제안에는 원고마다 질문과 결론 문장을 함께 달라고 요청합니다.
Q2. 합친 원고가 너무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A2. 조건이나 질문마다 소제목을 달고 원고 앞쪽에 목차를 넣어 원하는 부분을 바로 찾게 하며, 소제목에는 질문 문장을 그대로 씁니다. 그래도 한 편에 담기 어렵다면, 합친 내용 안에 질문과 결론이 다른 부분이 섞여 있지 않은지 다시 확인해 그 부분만 따로 떼어 냅니다.
Q3. 블로그와 누리집에 같은 주제의 원고를 따로 두고 있다면 어떻게 정리하나요?
A3. 두 곳의 원고가 같은 질문에 같은 결론을 낸다면, 한 곳을 원문으로 정하고 다른 곳에는 요약과 원문으로 가는 연결만 싣고, 원문으로 정한 곳을 목록에 표시합니다. 채널마다 독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원고를 두 벌 관리하면 정보가 바뀔 때 한쪽만 고쳐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Q4. 계절마다 같은 주제를 새 원고로 다시 쓰고 싶다면 어떻게 하나요?
A4. 결론이 바뀌지 않았다면 새로 쓰지 않고 기존 원고를 올해 조건으로 고치고, 고친 날짜를 원고 안에 표시해 올해 기준이라는 것을 알립니다. 계절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는 주제라면, 달라지는 조건을 한 원고 안에 계절별로 나눠 쓰는 방법을 먼저 검토합니다.
Q5. 합칠 원고를 쓴 직원의 동의가 필요한가요?
A5. 원고에 작성자 이름을 표시하고 있다면, 합친 뒤 작성자 표시를 어떻게 할지를 병원 안의 기준에 따라 정하고 해당 직원에게 알리며, 작성자 표시를 바꾼 날짜도 목록에 남깁니다. 작성자 표시가 없는 원고라도 내용을 쓴 직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합치는 날짜를 공유합니다.
이 글이 다루지 않는 경우와 뒤따를 점검
원고에 담긴 의학적 내용이 맞는지 판단하는 일과, 원고를 합치거나 나눈 뒤 검색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하는 일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원고에 든 사진이나 영상을 합치는 방법도 여기서는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
새 원고를 계획할 때마다 같은 주제의 질문과 결론 목록에 먼저 대조합니다. 분기마다 목록의 결론 문장이 병원 원자료와 지금도 맞는지 확인하고, 원자료가 바뀌어 결론이 달라진 원고가 있다면 다른 원고와의 관계도 다시 분류합니다. 합친 원고의 옛 주소가 지금도 남긴 원고로 이어지는지도 분기 점검 때 함께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