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글의 빈틈과 후속 질문에서 찾는 새 주제
병원 블로그 주제가 고갈됐다면 키워드를 늘리기보다 기존 글의 빈틈과 환자의 후속 질문에서 새 주제를 먼저 찾습니다. 병원 블로그를 몇 년 운영하면 쓸 주제가 떨어졌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때 대행사가 키워드 목록을 넓혀 새 주제를 뽑자고 제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키워드 목록에서 바로 뽑은 주제는 병원의 진료와 거리가 있거나, 이미 쓴 글과 같은 질문을 다른 말로 되풀이하기 쉽습니다. 주제가 떨어졌다고 느낄 때 먼저 찾을 곳은 바깥의 키워드가 아니라 병원이 이미 쓴 글과 그 글을 읽은 환자들입니다.
새 주제는 두 곳에서 찾습니다. 하나는 기존 설명의 빈틈입니다. 이미 쓴 글 가운데 「수술 뒤에는 관리가 필요합니다」처럼 한 문장으로 넘어간 부분, 조건 없이 끝난 설명, 진료 과정에서 한 단계가 빠진 설명은 그 자체로 새 글의 주제가 됩니다. 다른 하나는 후속 질문입니다. 글을 읽고 병원에 온 환자가 상담이나 전화에서 다시 묻는 질문,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며 묻는 질문, 치료를 마친 뒤 관리에 대해 묻는 질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두 곳에서 찾은 주제는 이미 병원의 진료와 이어져 있고, 기존 글과 연결되어 읽는 사람이 다음 글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 주제의 출처 | 찾는 곳 | 새 주제의 예 | 확인할 것 |
|---|---|---|---|
| 한 문장으로 넘어간 설명 | 기존 원고 | 수술 뒤 첫 주의 생활 관리 | 병원의 수술 후 안내문과 맞는지 |
| 조건 없이 끝난 설명 | 기존 원고 | 검사가 필요한 경우와 필요 없는 경우 | 원장이 정한 기준 |
| 글을 읽은 뒤의 질문 | 상담 기록, 전화 문의 | 치료 뒤 출근이나 운동을 언제 할 수 있는지 | 병원이 실제로 안내하는 내용 |
| 진료 과정의 다음 단계 | 진료 흐름표, 안내문 | 검사 결과를 듣는 날의 진행 | 운영 원자료와 일치 |
키워드는 이렇게 찾은 주제에 제목을 붙이는 단계에서 씁니다. 주제를 먼저 정하고 나서 사람들이 그 질문을 어떤 말로 검색하는지 조사하면, 병원과 맞는 주제를 검색에 맞는 말로 담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키워드부터 늘리면 병원이 답할 수 없는 주제나 이미 쓴 글과 겹치는 주제가 섞여, 주제 목록은 길어져도 쓸 수 있는 주제는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방식에는 병원 쪽에 남는 이점도 있습니다. 빈틈과 후속 질문에서 나온 글은 상담 때 환자에게 다시 설명하던 내용을 미리 담게 되므로, 접수나 상담에서 그 글의 주소를 안내하며 설명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글과 서로 이어지는 글이 늘어나면, 한 글을 읽은 사람이 다음 궁금증을 같은 블로그 안에서 풀 수 있어 병원의 설명이 한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원고 빈틈과 상담 기록으로 만드는 주제 후보표
- 대행사가 기존 원고 목록을 만들고, 원고마다 한 문장으로 넘어간 설명과 조건 없이 끝난 설명, 빠진 단계를 표시합니다.
- 상담실장이 최근 상담 기록과 전화 문의에서 블로그 글을 읽고 온 환자가 다시 물은 질문을 뽑아 넘깁니다.
- 수간호사가 진료 흐름표와 환자 안내문처럼 병원이 실제로 쓰는 진료·운영 원자료를 모아 넘깁니다.
- 대행사가 앞의 세 자료로 주제 후보표를 만들고, 후보마다 출처와 근거가 될 원자료, 연결할 기존 글을 표시합니다.
- 원장이 후보의 의료 표현과 사례 사용 여부를 확인해 이번 달에 쓸 주제를 정하고, 대행사는 정해진 주제의 제목에 쓸 검색 표현을 조사합니다.
| 주제 후보표의 칸 | 채우는 사람 | 채우는 내용 |
|---|---|---|
| 빈틈이 있는 기존 원고 | 대행사 | 원고 제목과 빈틈의 위치 |
| 후속 질문 | 상담실장 | 환자가 다시 물은 질문 |
| 근거 원자료 | 수간호사 | 안내문, 진료 흐름표 |
| 후보 주제와 연결할 글 | 대행사 | 새 주제, 이어질 기존 글 |
| 확정과 제목 표현 | 원장, 대행사 | 의료 표현 확인, 검색 표현 |
세 번째 차례의 원자료가 필요한 이유는 새 주제가 병원이 실제로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후속 질문에 답하는 글이 병원의 안내문과 다른 말을 하면, 글을 읽고 온 환자가 진료실에서 다른 설명을 듣게 됩니다. 원자료가 없는 후보는 원자료를 먼저 만들거나 갖춘 뒤에 쓰도록 순서를 미룹니다.
첫 번째 차례에서 빈틈을 표시할 때는 기존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더 궁금해질 곳」에 표시합니다. 결론만 있고 이유가 없는 문장, 절차의 한 단계를 건너뛴 문장, 사람마다 다르다고만 하고 무엇에 따라 다른지 밝히지 않은 문장이 대표적인 빈틈입니다. 표시한 빈틈마다 새 글로 쓸지 기존 글을 고칠지를 함께 표시해, 다섯 번째 차례의 확정 때 판단을 빠르게 합니다.
다음 달 주제 칸을 채우지 못한 이비인후과 가상 사례
이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지어낸 가상 사례이며, 실제 병원의 성과를 옮긴 것이 아닙니다. 한 이비인후과 의원의 블로그 담당 직원은 다음 달 발행 계획표를 만들다가 주제 칸 세 개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대행사는 키워드 목록을 넓히자고 했지만, 블로그 담당은 먼저 이미 쓴 글에서 찾자고 제안했고 원장도 동의했습니다. 블로그 담당은 지난 계획표에서 키워드로 뽑았던 주제 가운데 병원 진료와 맞지 않아 쓰지 못하고 남은 것이 여럿이었다는 점도 함께 말했습니다.
대행사가 기존 원고 마흔 편을 훑어 빈틈을 표시하자, 코골이 수술 안내 글에서 「수술 뒤에는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라는 한 문장으로 넘어간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상담실장이 넘긴 후속 질문에는 수술 뒤 언제 출근할 수 있는지, 목소리는 언제 돌아오는지가 되풀이되어 있었고, 수간호사는 병원이 쓰는 수술 후 안내문과 진료 흐름표를 넘겼습니다. 대행사는 이를 바탕으로 수술 뒤 첫 주의 생활, 출근 시점을 정하는 기준, 수술 뒤 외래에서 확인하는 것, 비염 검사가 필요한 경우, 환자가 겪은 회복 과정 이야기까지 다섯 개의 후보를 만들었습니다.
원장은 다섯 가운데 세 개를 이번 달 주제로 정했습니다. 환자가 겪은 회복 과정 이야기는 실제 환자의 경험을 쓰려면 규정과 동의를 먼저 확인해야 해서 보류했고, 비염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병원 안의 기준이 아직 문서로 정리되지 않아 원자료를 먼저 만든 뒤 쓰기로 했습니다. 대행사는 정해진 세 주제의 제목에 쓸 검색 표현을 조사했고, 새 글마다 기존 코골이 수술 글과 서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보류한 두 후보는 이유와 함께 후보표에 남았습니다. 상담실장은 세 편이 게시되면 수술 뒤 출근 시점을 묻는 환자에게 해당 글의 주소를 함께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주제 후보표를 계속 채워 가는 법
주제 후보표는 한 달 쓰고 버리는 목록이 아니라 병원이 계속 채워 가는 자료입니다. 쓴 주제에는 발행일과 연결한 기존 글을, 보류한 주제에는 보류 이유와 다시 확인할 조건을 남깁니다. 담당자가 바뀌면 이 표와 함께 원자료 목록을 넘겨, 새 담당자가 주제가 떨어졌다고 느낄 때 표부터 열게 합니다. 사례의 이비인후과 의원처럼 원자료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 후보가 있다면, 그 원자료를 누가 언제까지 만들기로 했는지도 함께 넘깁니다.
기존 글이 적은 새 블로그와 환자 사례를 쓰려는 경우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존 글이 적은 블로그는 빈틈을 찾을 원고 자체가 부족합니다. 이때는 상담 기록과 전화 문의의 질문, 병원의 안내문과 진료 흐름표를 주된 출처로 삼아 주제를 만들고, 글이 모이면 빈틈 찾기를 함께 합니다.
후속 질문에 답하려고 하면 실제 환자의 경험을 쓰고 싶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환자의 경험이나 치료 전후 이야기는 의료광고 관련 규정과 환자 동의를 먼저 확인해야 하므로, 원장과 함께 기준을 정한 뒤에만 다루고, 그 전에는 조건을 들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씁니다.
진료 과목이 좁아 빈틈과 후속 질문을 다 쓴 뒤에도 주제가 모자란 병원이라면, 그때 키워드 목록을 넓히되 새 주제마다 병원의 진료와 맞는지, 답할 원자료가 있는지를 같은 후보표에서 따집니다. 출처만 달라질 뿐 채우는 칸은 같습니다.
병원 블로그 주제 찾기 자주 묻는 질문
Q1. 빈틈을 채우려고 기존 글을 고치는 것과 새 글을 쓰는 것은 어떻게 나누나요?
A1. 빈틈이 한두 문장으로 채워진다면 기존 글을 고치고, 따로 한 편의 설명이 필요할 만큼 크다면 새 글로 씁니다. 새 글로 쓸 때는 기존 글에서 새 글로 가는 연결을 넣습니다. 기존 글을 고쳤다면 고친 날짜를 글에 밝혀, 읽는 사람이 최신 내용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Q2. 후속 질문을 모으려면 상담 기록에 무엇을 남겨야 하나요?
A2. 환자가 블로그 글을 읽고 왔는지와 그 뒤에 무엇을 다시 물었는지를 한 줄로 남기면 충분합니다. 환자의 이름과 연락처는 주제 후보표에 옮기지 않습니다. 기록하는 말은 상담실장이 한 문장으로 정해, 담당자마다 남기는 방식이 달라지지 않게 합니다.
Q3. 대행사가 기존 글의 빈틈을 찾기 어려워하면 어떻게 하나요?
A3. 진료를 잘 아는 병원 직원이 기존 글을 몇 편 읽고, 환자에게 설명할 때 더 말하게 되는 부분에 표시하게 합니다. 병원 쪽에서 표시한 몇 편을 예로 넘기면, 대행사도 나머지 글에서 같은 종류의 빈틈을 찾기 쉬워집니다. 표시한 직원의 이름은 후보표에 함께 남겨, 나중에 그 빈틈에 관해 확인할 사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Q4. 빈틈과 후속 질문으로 주제를 찾으면 같은 진료에 대한 글이 너무 많아지지 않나요?
A4. 빈틈과 후속 질문에서 나온 주제는 기존 글과 다른 질문에 답하므로 겹침이 적습니다. 다만 새 주제를 정할 때 이미 같은 질문에 답하는 글이 있는지 후보표에서 한 번 더 대조합니다. 같은 질문에 답하는 글이 이미 있다면 새 글 대신 그 글을 보강하는 쪽을 먼저 검토합니다.
Q5. 블로그 댓글로 남긴 질문도 후속 질문으로 쓰나요?
A5. 씁니다. 댓글은 글을 읽은 사람이 바로 남긴 질문이라 후속 질문의 좋은 출처입니다. 다만 댓글에 증상이나 개인 사정이 자세히 적혀 있다면 질문의 요지만 옮기고, 댓글을 쓴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후보표에 남기지 않습니다. 댓글에 증상 상담을 청하는 질문이 있다면 댓글에서 답하지 않고 병원 전화나 예약 경로를 안내하는 답을 남깁니다.